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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영애의 전원주택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논란을 빚은 MBC '기분 좋은 날'이 정정보도를 내보낸다.
3일 MBC 관계자는 "4일 방송되는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를 통해 이영애가 호화주택에 산다는 보도와 관련한 정정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6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는 이영애 부부가 경기도 양평에 신축한 전원주택이 180평에 달하고, 이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는 등 이영애의 생활을 과장, 허위 보도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에 이영애 측은 변호사를 통해 보도 내용을 허위 사실이라 반박하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회장도 지난 달 2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집에 셔틀버스가 있다니, 무슨 두부공장이냐"며 "차라고는 모하비 차 한대와 미니밴 하나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집은 2세대가 나누어 산 것이며, 토지 4억원에 공사비 5억 등 총 10억 정도 든 것으로 압구정 아파트 1채 값 밖에는 안된다"라며 '기분 좋은 날'의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배우 이영애의 전원주택 보도와 관련해 정정방송을 내보낼 MBC '기분 좋은 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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