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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감성밴드 넬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임수정이 출연해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넬은 3일 낮 12시 싱글앨범 '홀딩 온투 그래비티'(Holding onto Gravity)' 타이틀곡 '백야'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장의 싱글과 1장의 정규 앨범으로 완성될 '그래비티 3부작' 시리즈의 첫 음반. '그래비티 3부작'은 '그래비티'(Gravity)라는 하나의 콘셉트를 가지고 3가지의 음악 이야기를 연속적으로 풀어내는 넬의 새로운 앨범 형태다.
넬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가요계의 실시간 차트의 도입으로 음악의 소비 패턴이 짧아진 요즘, 가장 반대의 지점에서 음악의 본질로 돌아가 앨범 그 자체로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한 음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백야'는 넬이 그 동안 시도해왔던 다양한 사운드를 한 곡 안에 총 집결시켜 완벽한 기승전결을 이루어낸 모던록 트랙이다.
특히 이번 '백야' 뮤직비디오에는 임수정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11년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임수정은 뮤직비디오에서 사라져버린 사랑에 고통스러워 하고, 눈 앞에서 차갑게 변해버린 연인과 자신의 모습에 오열하며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명품 연기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수정은 평소 넬의 음악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으로서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 이어 소속사 측을 통해 "넬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굉장히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넬은 3일 서울 신사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쇼케이스 자리를 마련해 직접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주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명품 연기를 선보인 넬의 뮤직비디오에 속 임수정. 사진 = 넬 뮤비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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