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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제작 ORM PICTURES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정기훈 감독과 배우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가 참석했다.
한효주는 공약에 대해 묻자 영화 속 김성오의 대사 중 등장한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를 이용해 "500만이 넘으면 빕스 갈까봐요"라며 "500만 넘으면 다 같이 빕스 가는 걸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국영화가 잘 되고 있어 기분이 좋은데 여세를 몰아 많은 사랑을 받으면 감사할 따름이다. '반창꼬'라는 영화가 멜로의 느낌이 강하다. 두 남녀의 정통 사랑 얘기가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 많을텐데 뚜경을 열어보면 코미디도 있고 휴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며 "다른 멜로영화와 차별화가 있는게 그런 점이 아닐까. (고수, 마동석, 김성오, 쥬니가) 소방관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고장면이라든가,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 느낌으로 찍었다. 보면 가슴 따뜻하게 극장을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반창꼬'를 추천했다.
'반창꼬'는 가슴 속 상처를 안고 있는 까칠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배우 한효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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