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선두를 고수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68-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2승 3패로 3라운드를 마쳤다. 2위 신한은행에 1경기 앞섰다. KB는 7승 8패로 삼성생명과 3위 자리를 양분했다.
우리은행아 연승행진을 재개했다. 3라운드서 신한은행에 패배하며 8연승이 끊긴 우리은행. 그러나 다시 2연승을 달리며 신한은행에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이제 후반 박빙승부서 더 이상 무너지지 않는다. 이날도 티나 톰슨이 25점 10리바운드, 임영희가 22점을 올렸다. 두 사람은 4쿼터에만 14점을 올렸다. KB는 리네타 카이저가 21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티나 원투펀치의 득점을 앞세워 깔끔한 출발을 했다. 임영희는 2쿼터에만 10점을 쌓으며 KB에 10점 내외로 달아났다. KB는 카이저의 골밑 공격과 강아정의 외곽 득점으로 추격했다. 후반 들어 카이저와 이경희, 강아정 등이 고루 분전하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티나와 카이저의 득점 공방이 불을 뿜었다. 임영희와 이경희가 각각 지원사격을 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반 승부처에서 KB에 앞섰다. 경기 종료 12초 전 강아정에게 3점포를 맞아 1점 차로 쫓겼으나 임영희가 자유투 2개를 집어 넣었고 이어진 상대의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내면서 2연승을 일궈냈다.
[슛을 시도하는 티나 톰슨.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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