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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권오중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권오중은 3일 밤 방송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의 새 코너 '수상한 산장'에 첫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5살 때 열이 나서 병원을 간 적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권오중은 "감기니깐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촬영을 끝내고 다음 날 집에 가니 와이프랑 장모님이 울고 있었다. 결과가 나왔는데 90% 이상의 확률로 아이가 근육병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권오중은 "근육병이 뭔지도 몰랐다. 찾아보니 온 몸의 근육이 점차 없어지면서 사망하게 되는 희귀병이더라. 미치겠더라.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권오중은 "당시 시트콤 촬영이었다. 밖에서는 웃지만, 집에 오면 아이가 보이는. 그래서 기도를 했다. 아이가 정상 판정이 나오면 내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그런데 마지막 검사에서 정말 기적처럼 오진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오중은 "지금은 아이가 잘 살고 있다. 그 뒤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봉사활동ㅇ 배우 권오중.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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