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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강동원이 귀환했다.
강동원이 오는 6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소집 해제 후 컴백을 알렸다.
이번 화보는 영화 '형사 Duelist'와 'M'을 통해 강동원과 인연을 맺은 이명세 감독이 직접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컷 측은 "화보에는 강동원의 천의 얼굴이 모두 담겨 있다. 섬뜩한 눈빛 연기부터 특유의 익살스러운 개구쟁이 미소까지 강동원이 출연한 10편의 영화 속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 간의 공백기와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년의 시간을 돌아본 그는 "잠시 무한 경쟁에서 떠난 느낌이 있었다. 연예계도 스포츠계랑 비슷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경쟁 없이 2년을 산다고 생각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약간 불안하기도 했다. 공익요원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내 일인데 어떻게 보면 내 본연의 일은 아닌 거 아닌가.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다. '빨리 끝내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공익 근무를 하면서 2년 동안 가장 많이 변한 점에 대해 묻자 "설거지 실력"이라고 답하며 "공익 근무 때 내 역할 중 하나가 실험실 비커를 세척하는 거였다. 많을 때는 끝도 없이 닦았다"고 말했다.
또 소집 해제 후 곧바로 화보 촬영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무조건 일을 빨리 하고 싶었다. 2년 만의 컴백인데 광고부터 보이는 건 싫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화보를 선택한 것이고 이명세 감독님과 이전호 사진작가님에게 부탁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원의 스페셜 화보는 6일 발간되는 하이컷 9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강동원 화보. 사진=하이컷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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