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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6) 선수와 그의 아내 이송정(30)이 부부 첫 동반 토크쇼에 출연해 속내를 드러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이승엽 선수와 그의 아내 이송정이 함께 출연해 결혼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송정은 결혼 전 빼어난 미모로 연예계의 숱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어린 나이에 이승엽과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결혼 후에도 야구장에 나타난 이송정은 이승엽 만큼이나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이날 이송정은 '국민타자'로 불리는 사람의 아내로서의 삶과 일본 진출 당시의 고충, 임신 출산시의 외로움에 대해 가감없이 밝혔다.
이송정은 21살의 이른 결혼에 대해 "그때 철이 없었고 많이 어렸다. 당시 내가 어려서 용감했던 것 같다"며 "결혼을 해서 미국에 가자고 나를 설득했다. 메이저리그에 꿈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에 가지 않았다. 부모님이 이른 나이의 결혼이라 만류했지만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승엽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엽은 "처음 만났을 때는 내가 25살, 아내가 고등학생이었다.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에서 만나게 됐다"며 "내가 먼저 지인을 통해서 아내의 번호를 알아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등학생이라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승엽은 "(일찍 결혼해) 아깝다"는 MC들의 말에 "아깝죠"라고 담담하게 호응했다. 그의 말에는 '아까우니 지금처럼 더 잘 살겠다'는 말이 함축돼 있었다. 이송정의 출연은 그녀가 왜 내조의 여왕으로 불리는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이송정은 공인으로서 만삭에도 혼자 있어야 했고, 장을 볼 때도 가격 하나 깎지 못하면서 묵묵히 남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줬다.
이날 이승엽은 늘 옆에서 지켜준 고마운 아내를 위해 서인국, 정은지의 'All for you'를 부르며 직접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전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승엽과 이송정.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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