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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김명민과 정려원의 로맨스로 새 국면을 맞는다.
3일 밤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9부에서는 앤서니 김(김명민)과 이고은(정려원)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챈 톱스타 강현민(최시원)이 이고은 작가에게 "앤서니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며 러브라인의 전조를 밝혔다.
4일 방송분에서는 앤서니 김이 이고은에게 "세상 그 누구도 믿지 않는 내가 너를 믿는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드라마의 제왕' 1회에서 앤서니 김은 '우아한 복수'의 보조작가 이고은에게 대본수정을 요구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드라마 업계에서 매장을 당하게 된 이고은은 앤서니 김을 찾아가 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월드프로덕션을 배신하고 잠적해버린 막내 희재의 집을 찾아간 이고은은 그 곳에서 앤서니김이 남긴 쪽지를 보게 되고, 그로 인해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에게 조금씩 호감을 갖게 됐다. 또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 이고은을 찾아간 앤서니 김은 그녀를 걱정하며 오열하지만, 이고은의 장난임을 알게 된 그는 이내 차가운 악마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냉정한 겉모습만을 보이는 앤서니 김과 그의 따뜻한 속마음을 알고 있는 이고은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은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드라마의 제왕'은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드라마의 제왕' 정려원(왼쪽)-김명민. 사진 = 골든썸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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