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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락킹 댄스팀 오리지날리티 칸앤문(Originality Khan&Moon)이 배우 하정우, 지진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는 4일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코갓탤2) 준우승팀 칸앤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정우, 지진희, 염정아, 주진모 등 국내 배우 40여명이 소속된 판타지오는 칸앤문의 영입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공연예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멀티 엔터테인먼트사로 더욱 매니지먼트 영역을 넓히게 됐다.
남성 듀오 칸앤문은 한국 락킹 댄서들의 스승이자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유명 비보이 팀으로 꼽히며 최근 '코갓탤' 시즌2에 준우승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치렀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오리지날 스타일의 락킹을 한국에서 처음 시작한 칸은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최고의 댄스 이벤트인 'Juste Debout'에서 우승을 차지, UK 비보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락킹 댄스의 창시자인 돈 캠벨락이 심판한 유로배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세계를 돌며 배틀 심판은 물론 댄서들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칸앤문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이미지를 지닌 재능 있는 락킹팀으로 현재 각종 공연 제의는 물론 광고 업계에서까지도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비보이 팀"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칸앤문의 공연뿐만 아니라 그들의 끼와 재능을 연기 및 예능으로 다양하게 접목 시켜 멀티테이너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판타지오의 축적된 배우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공연 사업도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와 한솥밥을 먹게된 '코갓탤2' 준우승팀 칸앤문. 사진 = 판타지오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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