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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세계적인 탑모델 혜박이 한국 활동 중 겪었던 굴욕담을 공개했다.
혜박은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존박 누나냐 하박 동생이냐는 댓글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존박 누나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혜박은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나도 벤을 타고 갔는데 차가 들어서자 환호하던 팬들이 내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잠잠해졌다”며 “레드카펫을 지나가는 나를 보고 ‘외국 사람인가?’ ‘일본 사람 같다’ ‘다리 엄청 길다’고 수군거렸는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인수는 “행사에 갔는데 앞 무대가 송대관 선배님이었다. 아줌마부대가 차 문을 열라고 쿵쾅거리기에 문을 열고 마이네임이라고 소개했는데 ‘우리 영어할 줄 몰라’라고 했다”고 자신의 굴욕담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조혜련, 혜박, 이상엽, 양익준, 이의정, 김소현, 박찬민, 박민하, 광희, 지숙, 인수, 붐, 박경림, 정주리, 변기수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굴욕담을 공개한 혜박.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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