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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70)가 '복싱의 왕'(King of Boxing)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알리는 4일 멕시코 캐리비안 해안의 칸쿤 리조트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복싱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날 알리는 100여 명의 전·현직 챔피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복싱의 왕관을 썼다.
통산 전적 61전 56승 5패, 37KO승의 화려한 전적을 기록한 알리는 화려한 쇼맨쉽과 조 프레이저, 조지 포먼과의 세기의 대결 등 20세기 복싱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9차례나 WBC·WBA(세계복싱협회) 통합 헤비급 타이틀을 방어했고, 1981년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1960~80년대의 '복싱 황금기'를 주도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성화 봉송에 나서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도 했다.
[무하마드 알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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