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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영화 '늑대소년' 관람후기를 전했다.
후지이 미나는 5일, '드라마의 제왕' 측 제작사를 통해 "영화 '늑대소년'을 2번이나 봤다. 한국말이 어렵긴 하지만 배우들의 감정과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져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한국어와 연기 공부를 위해 평소 한국 영화와 방송 등을 즐겨 본다"며 "'늑대소년'은 보는 내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이미 2번이나 봤지만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제왕'에서 아키꼬를 연기한 후지이 미나는 적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미모와 임팩트 있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일본 명문대 게이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12년 동안 배운 피아노 실력까지 겸비해 '일본판 엄친딸'로 통하고 있다.
후지이 미나는 국내 팬들의 관심에 대해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다양한 반응이 감사하고 신기하다"며 "앞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많은 작품에 도전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그녀는 또 함께 일하고 싶은 감독으로 장항준 감독을 꼽으며 "한국어 대본이라 대사를 정확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감정연기의 난관에 부딪힌다. 리허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순발력이 더욱 요구된다. 힘들기는 하지만 배우로서 많은 훈련도 되는 것 같아 무척 중요한 경험이다. 한국에서의 연기활동이 무척 즐겁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제왕' 후지이 미나. 사진 = SSD&골든썸픽쳐스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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