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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나영석 PD의 CJ E&M 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5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나영석 PD가 CJ E&M으로 가겠다는 의사는 오늘 들었다"며 "KBS 입장이랄것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나 PD가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음을 CJ E&M으로 가는 것으로 굳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 PD는 현재 신미진 PD를 지원사격 하며 KBS 2TV '인간의 조건'을 담당하고 있다. 4부작으로 제작된 '인간의 조건'이 오는 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조건'을 마무리 한 뒤 본격적으로 이직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가 끝난 뒤 2013년 1월 경 CJ E&M으로 새둥지를 틀 예정이다.
나 PD는 4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KBS도 좋은 직장이지만 안주하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CJ E&M으로 이적한 이유를 설명한 뒤 "10년 동안 함께 일했던 이명한 PD와 이우정 작가 등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어서 CJ E&M으로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이며, 이명한 PD와 이우정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 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2001년 KBS에 입사한 나 PD는 '자유선언 토요 대작전' '해피선데이-1박 2일' '인간의 조건' 등을 연출한 실력파 PD다.
[KBS에 사의를 표명한 나영석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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