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 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준결승전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8-6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상무와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전자랜드가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원활한 공격력을 뽐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문태종이 정확한 3점슛 능력을 뽐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골밑에선 주태수와 이현호가 득점을 보탰다. 이한권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삼성은 이동준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과 이규섭과 이시준의 외곽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전반 초반 궂은 일에 집중하던 이한권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더욱 달아났다. 정병국과 차바위는 고감도 3점포를 작렬했다. 그 사이 삼성은 극심한 야투 난조 현상을 보이며 주춤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전서만 15점을 앞섰다.
삼성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전자랜드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이시준과 이정석이 점수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이현호와 임효성 등 평소 공격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았던 선수들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삼성의 기세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외곽슛의 힘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한권이 연이어 3점포를 집어 넣자 삼성의 추격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이동준과 유성호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전자랜드가 긴장의 끈을 풀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이현호와 이한권, 이현민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골밑에서 득점을 시도하는 이현호.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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