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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공격 듀오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의 공격력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2-13 V리그 KEPCO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문성민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리며 팀내 주포다운 활약을 펼쳤다. 가스파리니는 24득점.
그러나 사실 이날 현대캐피탈은 KEPCO와 경기 끝까지 접전을 펼치는 등 승리하기까지 과정이 결코 녹록치않았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한 문성민이 "2라운드 시작이 좋아서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나태하게 생각한 면이 있다"고 자책할 정도.
그러나 몸 상태는 좋다는 게 그의 말이다. 문성민은 "훈련을 많이 하고 있어서 몸 상태가 좋다. 팀 분위기가 좋아서 모든 선수들이 다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 형들이 '긴장 좀 하자'는 이야기를 했는데도 큰 경기들을 치르고 이기다 보니 나태하게 생각한 게 있었다"고 아쉬워한 문성민은 다음 경기인 LIG손해보험전에 대해서는 "LIG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가 할 것만 잘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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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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