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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정우성이 이지아, 서태지의 이혼소송 사건 당시 침묵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정우성은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지아, 서태지의 이혼소송에 대해 “그 사안은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정우성이란 사람 때문에 더욱 난감해 지겠구나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정우성은 “그 친구에게 ‘나 신경 쓰지 말고 지금 처해진 상황 현명하게 잘 대처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 친구를 위해 뭔가 얘기할까도 생각해 봤다. 하지만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그분들도 정신이 없을 텐데 그 상황에서 나까지 돕는다고 한마디 하면 오히려 우리의 본심과는 상관없이 또 다른 기삿거리만 쏟아질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조용히 정리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기에 그 당시 선택할 수 있는 건 일단 침묵하자였다”며 “침묵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나는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해야 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나의 침묵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그 사람한테 덜 상처 주는 길이었기에 침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정우성과 이지아는 같은 해 5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소송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별한 바 있다.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소송에 침묵한 이유를 털어놓은 정우성.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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