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성 김아중 주연의 올해 연말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 '나의 PS파트너'(감독 변성현)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6일 개봉한 '나의 PS파트너'는 전국 532개 스크린에서 2617회 상영돼 7만2536명의 관객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
'나의 PS파트너'는 7년 연인과 헤어진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는 찌질남과 연인에게 사랑받지 못해 애정결핍에 걸린 여자의 아찔한 19금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지성의 변신이 돋보인다. 6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김아중 역시도 '미녀는 괴로워'에서 보여줬던 그 특유의 강점을 살려냈다는 평이다.
그러나 '나의 PS파트너'의 개봉 첫 날 선전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무거운 소재의 '26년'은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6년'은 같은 기간 567개 스크린 2382회 상영돼 10만292명을 모았다.
이외에도 '나의 PS파트너'와 같은 날 개봉한 '늑대소년 확장판'은 211개 스크린에서 903회 상영돼 1만8477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나의 PS파트너' 티저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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