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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W족이 사고크랩 시식에 도전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W’(이하 ‘정글W’)에서 W족 조혜련, 박상면, 이수경, 조안, 정주리, 김재경은 5일 만에 악어부족인 동글잠 마을 입성에 성공했다.
W족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마을 족장이 준비해놓은 귀한 음식 사고크랩을 먹으러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사고크랩은 사고벌래의 유충.
이에 W족은 멘붕상태에 빠졌으나 정주리는 족장이 어렵게 구한 사고크랩을 권하자 눈을 질끈 감고 사고크랩을 입에 넣었다.
생각보다 사고크랩의 맛이 괜찮았던 정주리는 “생긴 걸 봐서 그런데 열매라고 생각하면 열매 같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담백하다”며 멤버들에게 사고크랩을 권했다.
이에 박상면은 “생선회도 못 먹는 사람한테 애벌레를 먹으라고 하면 여기서 먹고 죽으라는 것 밖에 더 되냐”며 극구 거부했지만 결국 사고크랩을 먹었고 “먹을 만하다. 고소하다. 개불과 푸딩을 합친 맛이다”며 자리에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벌레를 굉장히 싫어하는 이수경은 사고크랩을 먹은 후 “생각보다 괜찮다”며 사고크랩의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고 조혜련 또한 “맛있다”며 사고크랩에 반한 모습을 보였다.
피부병으로 사고크랩 시식에서 제외된 조안은 자신만큼 벌레를 무서워하는 이수경이 다시 한 번 사고크랩을 먹으며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자 사고크랩을 입에 넣었고 “멘탈 붕괴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나는 아무 맛도 안 났다”고 평하며 이수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고크랩 시식에 도전한 W족. 사진 = SBS ‘정글의 법칙W’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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