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국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29·미국)이 네이트 디아즈(27·미국)를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헨더슨은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OX5' 메인이벤트인 라이트급 2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디아즈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8월 프랭크 에드가(31·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헨더슨은 2차 방어전까지 지켜내며 UFC 전적 6전 전승(MMA 통산 18승 2패)을 달렸다.
헨더슨은 경기 내내 디아즈를 앞도했다. 디아즈의 하체를 집중 공략하며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디아즈는 장기인 서브미션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헨더슨은 이를 침착하게 빠져나가며 시종일관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했다.
승부는 마지막 5라운드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헨더슨은 디아즈보다 5배 많은 유효공격을 기록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차 방어에 성공한 헨더슨의 다음 상대는 내년 1월 말 'UFC on FOX 6'에서 맞붙는 도널드 세로니와 앤소니 페티스의 도전자 결정전 승자가 될 전망이다.
[UFC 라이트급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벤 헨더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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