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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복귀 무대서 정상에 올랐다.
김연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서 열린 2012 NRW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29.34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72.27점을 받았던 김연아는 종합점수 201.61점으로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20개월만의 복귀 무대서 김연아는 시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서 시즌 최초로 70점을 넘어섰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 시즌 최초로 200점대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개인통산 4번째 200점 돌파다.
이는 그랑프리 파이널서 우승한 아사다 마오(22,일본)의 196.80점보다 약 5점 높은 점수다. 물론 같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김연아는 아사다보다 우아한 연기로 자신의 클래스를 재차 입증했다.
김연아는 NRW트로피 우승은 물론 당초 목표였던 최소기술점수(TES)도 모두 통과하며 내년 캐다나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피겨계에 진짜 여왕이 돌아왔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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