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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의 실험 정신에 대해 언급했다.
'나는 가수다2' 2012 가왕전 5강전에서 가수 김현식의 '넋두리'를 선곡해 인상적인 무대를 꾸민 국카스텐은 원곡 특유의 쓸쓸한 한의 정서를 표현했지만, 일부에선 국카스텐의 연속되는 실험과 모험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국카스텐은 이전 가왕전 무대에서도 가수 조용필의 '모나리자', 가수 박진영의 '허니' 등 상반적인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다.
국카스텐은 "가왕전 선곡에 있어 일부러 모험이나 실험을 생각하고 의도한 것은 아니다. 어떤 곡으로든 그 무대가 부담이 없겠나. 다만 우리의 선곡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면 그건 2012년에 국카스텐이 많이 변하고 배우고 얻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일 밝혔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올해는 국카스텐이 '나는 가수다2'를 통해 대중들에게 그 존재감을 널리 알린 의미 있는 한 해였고, 그렇게 얻은 좋은 변화와 에너지를 지금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점은 연말에 있을 단독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했던 2집 발매도 미뤄졌고 작년에 비해서 올해 공연을 많이 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국카스텐은 이번 대규모 단독 콘서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그간 모아둔 에너지를 전부 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카스텐의 과거-현재-미래'라는 테마로 꾸며지는 단독 공연 'TIME AFTER TIME'은 오는 30,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밴드 국카스텐. 사진 = 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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