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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린제이 로한의 무례함을 폭로했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의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찰리 쉰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10만달러는 갚지 않아도 되는 '구제금융'이다”고 말했다.
찰리 쉰이 언급한 10만 달러는 최근 그가 린제이 로한에게 건낸 돈이다. 로한은 세금을 내지 않아 현재 미 국세청(IRS)로부터 은행계좌를 압류 당하는 등, 곤욕을 겪고 있다. 로한이 미납한 세금은 23만3천달러(한화 약 2억 6천만원)다.
이런 로한의 사정을 불쌍히 여긴 쉰은 10만달러라는 거금을 세금을 갚으라고 건냈다. 이런 쉰의 태도에 대중들은 이유를 궁금해 했던 것.
쉰은 “(로한이) 젊은 나이에 너무 불쌍해 도와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로한에게 어떤 보답을 바라지 않고 빌려 줬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쉰은 “그런데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어 괘씸한 생각도 든다”고 로한의 태도에 대해 분노했다.
로한은 쉰에게 받은 10만달러로 세금을 갚았을까?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로한이 쉰에게 받은 거금을 나이트 클럽 등에서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전했다. IRS또한 로한의 계좌를 압류하면서 세금을 받아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로한은 그가 살고 있는 월세 900만원 짜리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등 최악의 제정 상황에 처해있다. 라이징 스타였던 그는 약물중독, 폭행, 절도 등 각종 범죄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찰리 쉰. 사진 = 무서운 영화4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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