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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의 축구영웅 게르트 뮐러(67)가 자신의 한 해 최다골 기록을 넘어선 리오넬 메시(25·아르헨티나)를 극찬했다.
뮐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언론 스포트1을 통해 “40년간 이어져온 기록을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가 경신해서 너무 기쁘다”며 자신의 기록이 깨진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시는 뛰어난 실력에 겸손함까지 갖춘 훌륭한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뮐러는 독일 축구 역사상 국제대회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A매치 62경기서 68골을 넣었다. 또한 분데스리가에서도 427경기에 나서 365골을 터뜨렸다. 또한 1972년에는 독일 대표팀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오가며 총 85골을 성공시키며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후 40년 간 이어져온 대기록은 2012년 메시에 의해 깨졌다. 메시는 지난 10일 치른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서 두 골을 넣으며, 총 86골로 뮐러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뮐러는 “메시의 기록도 40년 동안 유지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리오넬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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