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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리얼리티쇼 '짝'이 세 번째 한번 더 특집을 갖는다.
오는 12일 밤 방송되는 '짝' 41기는 한 차례 이상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된 인물을 중심으로 한번 더 특집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게임개발자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남자는 물론 '칠간지'로 불리며 여성들의 마음을 샀던 농촌 총각 남자 7호까지 총 12명의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애정촌에 모여 배필을 찾아 나선다.
서울대 법대 출신 게임개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번에는 너무 마음을 일찍 오픈했다. 이제 감출 땐 감추어야 될 것 같다"며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남자 7호는 "본업이 농사니까 농사에 더 충실하게 살았다. 지금도 하우스 짓다가 왔다. 내후년이면 마흔. 이제 만나면 곧장 결혼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 출연자들도 모두 애정촌에서 쓴 맛을 맛본 출연자들이다. 최고의 개성을 보여주며 애정촌에서 거침없이 일광욕을 즐겼던 여성 출연자가 다시 한번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남자를 찾아왔다.
그녀는 "방송 이후에 '그냥 외국인 만나서 사는게 훨씬 낫다, 어지간한 한국 남자는 감당 못한다' 이런 말 많이 들었다. 그런데 색깔이 뚜렷한 무지개 빛깔의 남자분들을 만나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큐브를 이용한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지만 씁쓸한 거절을 맛봐야 했던 공중보건의 남성 출연자, 결혼의 조건이 잠실 29평 전세 아파트라 해 논란이 되었던 여성 출연자 등이 한번 더 '짝'에 도전한다.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짝' 41기 한번 더 특집은 12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짝' 41기 한번 더 특집.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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