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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이성재가 극에 몰입하기 위해 밤에 고소영에게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의 배우 이성재, 류수영, 서인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성재는 “고소영과 2001년 영화 ‘하루’에서 7년차 부부를 연기하게 됐다. 촬영 전 한 두 번 만났나? 7년차 부부라면 어느 정도 친밀감이 필요하기에 고소영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동건은 알지 모르겠지만 밤에 고소영에게 ‘여보 사랑해 잘자♥’라는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성재는 또 “몇 년 전 아내가 내가 밤에 고소영에게 문자를 보낸 것을 방 문 뒤에서 봤다고 하더라 하지만 ‘작품 때문에 그럴 수 있겠구나 했다’고 쿨하게 이해해줬다”고 덧붙였다.
[극에 몰입하기 위해 밤에 고소영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이성재.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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