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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하는 이유? 긴장되고 무섭지만 또 하나의 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시영이 복싱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 66회 전국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kg 이하급 결승에서 박초롱(전남과학기술고)에게 4-10으로 판정패를 당했다.
이에 이시영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래 3, 4위전 가면 힘든데 오늘은 힘이 하나도 안 들었다. 끝나고 나니 땀도 안 났다. 너무 긴장해서 경기 운영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시영은 '잘 나가는 여배우가 왜 링위에 섰을까'하는 대중의 의문에 대해 "경기를 치르면 긴장도 되고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승패에 상관없이 내가 이 시간을 버텼다, 견뎠다는 것이 있다. 세상에 무서운 일이 하나도 없다. 권투는 또 하나의 꿈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시영의 도전에 대해 팬들은 "비록 패했지만 여배우로서 그녀가 보여준 열정과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표는 감동을 자아냈다"며 박수를 보냈다.
[배우 겸 복서 이시영.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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