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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모든 음식을 얼려 먹는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 녹화에서는 365일 고민되는 몸무게 때문에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들어 하다 음식 얼려 먹기라는 새로운 방법에 눈을 뜬 이색 오싹냉동녀가 출연했다.
김보미, 이주은 씨(19세)는 발레를 전공하는 자칭 요정 화성인으로 예전에는 체중 관리 때문에 매일 밥을 굶기 일쑤였으나 배고픔을 참지 못한 끝에 음식의 식감은 높이고 열량은 낮추기 위해 모든 음식을 얼려 먹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밥과 각종 나물, 고추장을 얼려서 만든 얼음비빔밥을 즐기며 심지어 약까지 꽝꽝 얼려 먹는다"고 밝혔다.
화성인의 어머니는 하루 얼음 사용량이 무려 30kg에 달하는 등 일년 내내 얼음을 달고 사는 딸로 인해 냉장고를 2대 더 구입하고 방안에 얼음 전용 냉동고까지 마련했다.
이들의 얼음 사랑은 추운 겨울에도 이어져 12월에도 선풍기, 에어컨을 끼고 지내며 영하의 한파를 거스르는 한 뼘 패션도 마다치 않아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두 사람은 얼음 먹기는 물론 스키장 눈 찜질, 얼음물 입수 등 피부 근육을 탄탄하게 조여 몸매에 탄력을 더하는 비법과 아름다운 피부 유지를 위해 마사지 팩, 화장품, 치약도 모두 냉동상태로 사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는 지난 98회에서 '모태가슴 H컵녀'로 관심을 끌었던 박채리 씨(19세)가 등장해 방송 출연 후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에피소드와 처음 비키니를 입은 파격적이고 감동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모든 음식을 얼려 먹는다는 오싹 냉동녀의 이야기가 담긴 '화성인 X파일'은 14일 밤 12시방송된다.
[오싹냉동녀 김보미, 이주은 씨.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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