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열심히만 한 것 같다"
전주 KCC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56-68로 패했다. 1쿼터는 앞선 채 끝냈지만 이후 계속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3승 17패가 됐다.
이날 KCC는 리바운드에서 37-31로 앞섰으며 턴오버도 전자랜드(16개)보다 적은 11개만 기록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7.7%(13개 시도 1개 성공)에 그치는 등 슛 정확도가 떨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코트니 심스가 13점 14리바운드, 안드레 브라운이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국내 선수들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특별히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없는 것 같다"며 "열심히만 한 경기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슛 정확도가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이 최지훈을 빼고는 대학 때 모두 4번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다. 슛이 좋을 수가 없다"며 이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전자랜드에서 영입한 이한권이 결장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오자마자 뛰었기 때문인지 몸살이 걸렸다. 그래서 운동을 못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2연패를 기록한 KCC는 15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KCC 허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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