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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승호가 윤은혜의 품에서 오열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해리(강형준/유승호)는 조이(이수연/윤은혜)에게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오열했다.
한정우(박유천)을 만난 후 밤늦게 집으로 돌아온 조이는 고열에 몸져 누워있는 해리를 발견했다.
조이는 해리에게 왜 전화하지 않았냐고 다그쳤지만 해리는 “너 포장마차에서 술 마시는 줄 알았지. 소주”라며 “조이 나 너무 아파. 아픈 거 잊고 푹 자고 싶어. 네 손 마술 해줘”라고 청했다.
조이는 애처롭게 자신을 바라보는 해리에게 “그거 내꺼 아니야. 돌려주고 왔어. 미안해 해리”라고 고백했고 해리는 조이의 손을 잡고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이어 “조이. 나 너 안 오는 줄 알았어. 너무 무서웠어”라며 조이의 품에 안겼고 그녀가 아이스팩을 가지러 자리를 뜨려하자 더 꼭 끌어안은 후 “아무데도 못가. 아무데도 못가”라며 오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리는 한태준에게 링거줄로 만든 자전거를 택배로 보냈다. 이에 한태준은 똑같은 호스공예품을 만들었던 강현주(차화연)을 떠올리며 택배를 보낸 장본임이 강형준임을 알아챘다.
한태준은 14년간 정신병원에 가둬놨던 강현주를 찾아갔다. 실종 또는 죽은 줄 알았던 강현주의 생사가 확인 되는 순간. 그녀가 한태준을 향한 해리의 복수에 방해물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열한 유승호. 사진출처 = 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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