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앤서니 없어도 홈 10연승 '안방불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뉴욕 닉스가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가 결장했음에도 불구,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2-13 NBA 클리블랜드 캐블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102로 승리했다.

이날 뉴욕은 앤서니가 왼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타이슨 챈들러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고 레이먼드 펠튼이 25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뉴욕은 4연승을 거뒀으며 홈 경기 10연승으로 '안방불패'를 이어갔다. 올 시즌 홈 경기 무패는 뉴욕이 유일하다. 시즌 전적은 18승 5패.

반면 클리블랜드는 카일 어빙이 41득점을 몰아 넣었지만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져 시즌 전적 5승 20패로 가장 먼저 20패에 도달한 팀이 됐다.

시즌 전적과는 달리 양팀은 경기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

뉴욕은 4쿼터 중반 펠튼의 3점포와 챈들러의 슬램덩크로 90-80으로 달아났지만 클리블랜드는 어빙이 점프샷 2방을 포함해 7득점을 몰아 넣으며 87-90으로 추격했다.

뉴욕은 4쿼터 종료 31초를 남기고 펠튼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99-93으로 앞서 나갔지만 어빙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려 99-101로 따라 붙었고 종료 10초를 남기고는 제이슨 키드의 파울을 얻은 어빙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01-102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스티브 노박이 자유투 1구만 성공시킨데 그치자 클리블랜드는 종료 1초를 남기고 J.R. 스미스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 천금 같은 동점 기회를 잡았다. 안드레 바레장은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지만 2구를 놓쳤고 스미스가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경기는 그렇게 종료됐다.

[레이먼드 펠튼.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