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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4'의 정준영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소녀시대의 '트윙클'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준영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지난주 방송에 이어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과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이날 베일에 가려져있던 정준영의 어린 시절, '슈퍼스타K4' 출연 전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밝혀졌다.
정준영은 숱한 화제를 낳았던 소녀시대 '트윙클'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비중이 꽤 큰 기자 역할이라고 했다"며 "가봤더니 나처럼 섭외된 기자가 무려 30명이었다. 돌아가고 싶었지만 촬영장이 파주였고, 돌아가기엔 너무 멀어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정준영은 "어린시절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유럽 등을 전전하다 고교시절 홀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과 록밴드를 결성하고 공연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일주일 동안 200엔(한화로 약 2600원)으로 어렵게 생활을 이어나갔다"며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해 힘든 점도 많았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덕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이 날 MC 김구라와 전현무의 허를 찌르는 진행으로 로이킴과 정준영의 색다른 면모가 전격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홍콩의 야경으로 유명한 스타의 거리에서 로이킴, 정준영이 '먼지가 되어'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그 때의 감동을 되살렸다.
[소녀시대 '트윙클' 뮤직비디오 촬영 비아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은 정준영.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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