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화가 외국인투수 영입을 마쳤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투수 대나 이브랜드(Dana Eveland·29)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대나 이브랜드는 신장 186cm, 몸무게 105kg의 좌완 투수로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브랜드는 메이저리그 8년 동안 통산 19승 25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2012년 시즌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4경기 1패 평균자책점 4.73, 마이너리그에서 14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이브랜드는 "한화 이글스와의 계약은 나의 야구인생에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한국 야구의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또한, 인터넷 영상을 통해 본 뜨거운 한국 야구의 열기, 특히 한화 이글스 팬들의 열정을 빨리 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활약한 이브랜드가 바티스타와 함께 2013년 시즌 선발의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브랜드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나 이브랜드.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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