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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데프콘이 박보영과 가상 결혼 프로그램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찍고 싶은 욕심을 내비쳤다.
데프콘은 17일 밤 방송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트루맨쇼'에 출연해 "박보영씨는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야 할 것 같다"며 "왠지 보니까 또래를 만나면 만날 당하고만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남자에게 리드를 당하며 시작 한 번 해봐"라고 연애 조언을 건넸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MC 김원희가 "오빠 같은 아빠 같은 이런 (사람)"이라고 응수하자 데프콘은 "나를 만나라는 얘기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프콘(35)과 박보영(22)은 13세 나이차가 났던 것.
이에 김원희는 "큰일 날 소리를 한다"고 데프콘에게 면박을 줬다. 그러자 데프콘은 "우리가 '우결'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박보영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데프콘은 "말이 그렇다는 얘기다. 사람 앞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 덧붙였고, 박보영은 "상상이 안 간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데프콘의 '우결' 발언을 들은 유재석은 "둘이 우선 우결을 한다. 그런데 끝날 때쯤 보영씨가 데프콘 때문에 펑펑 우는 것이다. 날 떠나지 말아 달라고"라며 "우결 역사상 이런 쇼킹한 일이 있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박보영과 '우결' 출연 욕심을 내비친 데프콘. 사진 = MBC '놀러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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