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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로 주목받은 배우 장신영이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9일 오전 '가시꽃' 관계자에 따르면 장신영은 '가시꽃'에서 두 남자에 의해 행복을 무참히 짓밟히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와 천사의 탈을 쓴 악녀로 변신하는 세미 역할을 맡았다.
극중 세미는 성폭행과 가족의 죽음,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이라는 과거를 지닌 인물로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에게 철저한 복수를 행하는 인물이다.
'가시꽃'은 바로 이 순수한 여인이 불행을 당한 후 관능적인 팜므파탈로 변신, 거대 기업과 권력가들을 상대로 치밀하고 철저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드라마의 내용상 장신영은 드라마 초기 청초한 모습에서 이후 매혹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는 캐릭터로 분하게 된다.
'가시꽃'은 JTBC가 종합편성채널로는 처음 기획한 저녁 시간대 일일드라마로 공중파 드라마들과 같은 시간대에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JTBC는 현재 방송 중인 '무자식 상팔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여성의 복수극이라는 대중적 이야기인 '가시꽃'을 투입한 것은 드라마의 인기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겠다는 JTBC 측의 의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송승헌과 연정훈, 한지혜가 열연한 '에덴의 동쪽', 심은하 주연의 'M' 등을 집필했던 이홍구 작가의 복귀작이기도 한 '가시꽃'은 조만간 장신영의 상대 남자 배역들을 확정하고 촬영에 들어가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장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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