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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투표율 관련 오로지 본인만 원하는 이색공약을 내걸었다.
남희석은 제 18대 대선 투표일인 19일 오후 5시께 SBS '2012 국민의 선택' 진행자 배성재 아나운서와 화상통화에서 "투표율이 75.8% 넘으면 SBS '8뉴스'를 5년간 출연료 안 받고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17일, 투표율 60%가 넘으면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남희석의 공약이 높은 투표율로 금방 달성되자 새로운 공약을 내건 것이다. 이와 관련 남희석은 서울 목동 투표소 앞에서 진행된 이날 화상통화에서 "오늘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공약 실천의지를 밝혔으나 아나운서가 나서 "그래도 집에는 가셔야 될 듯"이라며 만류했다.
또 남희석은 인터뷰 말미 "(투표) 막바지가 다가오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고 있다. 나도 투표를 해야 한다. 소중한 한표 행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남희석의 깜짝 공약에 기존 '8뉴스' 앵커 김성준은 "앵커 자리 뺐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돈 많이 버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투표율 관련 공약을 내건 남희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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