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유명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으로 돌아온다.
CNN, 허핑턴 포스터 등 외신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언브로큰'의 감독으로 거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2011년 안젤리나 졸리는 보스니아 내전을 그린 영화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로 감독에 데뷔한 바 있다.
뒤이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하게 되는 영화는 '언브로큰'이라는 작품으로, 세계 2차 대전 당시 활약한 육상선수 출신 군인 루이스 잠퍼리니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일본군의 포로가 돼 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한 적도 있는 잠퍼리니의 이야기는 이미 동명의 소설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우리 나라의 손기정 선수가 출전했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8위의 성적을 얻은 인물이기도 하다.
당초 '헝거게임'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현재로서는 안젤리나 졸리의 연출이 가장 유력하다.
졸리는 성명을 통해 "이미 소설을 읽었고, 루이스 잼퍼리니의 삶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 영화를 만들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루이스는 진정한 영웅이며 엄청난 휴머니티, 신뢰, 용기를 보여준 이다. 이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큰 영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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