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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류승룡이 바가지머리의 순수남으로 변신했다.
'7번방의 선물' 배급사 NEW는 20일 흥행킹 류승룡, 충무로 흥행 위너들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와 용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바가지 머리에 한없이 해맑은 표정을 한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심각한 7번방 식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류승룡을 비롯한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보여주는 개성만점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우유와 빵이 가득 쌓인 카트 속에 숨어 '쉿'하며 고개를 빼꼼히 내민 용구의 딸 예승의 깜찍한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김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 용구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6세 지능의 딸바보 용구의 전매특허 자기소개인 "이용구. 1961년 1월 18일 태어났어요. 제왕절개… 엄마 아팠어. 내 머리 커서"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티저 예고편에서 중독성 있는 말투와 바가지 머리를 선보이며 대 변신을 예고, 귀요미 캐릭터로 등극한 류승룡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서도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딸 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의 딸 예승을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미션을 그려낸 휴먼 코미디 영화다. 내달 24일 개봉 예정.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와 류승룡 캐릭터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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