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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화장품이 천차만별인 가격 차이에 비해 성능 차이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는 '꽃중년과 아저씨의 차이'라는 주제로 스타부부들의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이 "고가의 화장품이라고 해서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함익병은 "시중에서 파는 화장품은 제품마다 개인차가 크다"라며 "보습과 자외선 차단 정도 기능을 제외하고 '콜라겐을 피부에 침투시켜준다'는 얘기가 실현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아무리 바르고 피부를 두드려도 콜라겐처럼 고분자 물질은 애초에 피부 안으로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다. 보습 효과 때문에 잠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라고 화장품 광고의 진실을 폭로했다.
이어 "그래도 에센스나 아이크림은 비싼 게 더 좋지 않나?"라고 묻는 MC 김원희를 향해 함익병은 "그것 또한 큰 차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함익병은 "5만 원짜리 가방에 넣을 돈을 500만 원짜리 가방에 넣는다고 이자가 붙는 게 아니듯이 가격에 따른 차이는 없다"라며 "늙는 것을 막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화장품에 가격에 따른 성능 차는 없다고 밝힌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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