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수애, 매혹의 퍼스트레이디 변신…역대 최연소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수애가 매혹의 퍼스트레이디로 변신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21일 오전 단아한 영부인의 모습으로 분한 수애를 공개했다. 수애는 극중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를 꿈꾸는 주다해 역을 맡았다.

사진 속 수애는 영부인다운 기품이 느껴지는 헤어스타일에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귀고리를 달았고 두 손을 가지런히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기품있는 외모와 온화한 미소는 영부인다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쇄골과 가슴 라인이 살며시 드러나는 의상은 청와대 안주인으로서 파격적인 느낌이다.

극중 다해가 퍼스트레이디에 오르는 나이는 29세로 설정돼 있어 다른 작품 속에 등장했던 역대 영부인 가운데 최연소 기록이다. 그동안 영부인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과 비교해보면 나이도, 이미지도 대폭 차별화된 모습이다.

영부인 다해는 인자한 미소와 기품 있는 언행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사랑과 배신, 야망과 음모의 가시밭길을 헤쳐 온 야누스의 두 얼굴이다. 이에 그녀를 둘러싼 극 전개에 네티즌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애는 이처럼 복합적인 캐릭터에 대해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변신인 만큼 배우로서 새로운 모험과 도전이겠지만 최선을 다해 내면심리의 다양함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야왕' 배우 수애. 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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