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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문근영이 착실하면서도 깊이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에서 한세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문근영은 20대와 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근영이 맡은 한세경은 '노력이 나를 만든다'는 신조를 굳게 믿고 사는 노력형 긍정녀이다. 특유의 에너지로 청담동의 신입 디자이너로 입사하지만 임시 계약직으로 사모님 심부름이나 하는 현실에 부딪힌다. 문근영은 가난에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값비싼 명품백을 부러워하는 한세경의 심정을 잘 전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청담동 앨리스'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2년만에 돌아온 문근영 농익은 연기력", "문근영이 울면 나도 따라 울게 된다", "드라마에 집중이 잘 된다", "연기에 진심을 담은 근영 양을 보면서 힐링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극중 문근영의 남자친구 소인찬 역으로 열연한 남궁민은 문근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상대배우와의 호흡할 준비가 되어있는 인성이 바르고 배려심이 많은 배우다. 자신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도 내가 인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연기자로서의 문근영을 높이 평가했다.
문근영은 이번 '청담동앨리스'로 여성들의 욕구와 20대들의 결혼, 사랑에 대한 가슴앓이를 시원하게 연기하며 '공감녀'로 불리고 있다.
['청담동 앨리스'에 출연 중인 배우 문근영.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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