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의 박종우와 이범영이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의 박종우와 이범영은 지난 20일 부산 서구청에서 펼쳐진 ‘2012년 아이 소원 들어주기 『싼타4U』’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싼타로 변신했다. 사단법인 서구 사랑의 띠잇기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싹틔우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준비됐다. 부산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희망 전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구단에서는 기꺼이 어린 학생들을 위해 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두 선수는 손수 준비한 사인볼을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또한 깜짝 싼타로 변장해 준비된 선물도 일일이 배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참석한 학생들과 함께 가벼운 레크레이션 게임도 즐기며 희망을 나누기에 여념이 없었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우는 “학생들이 손수 적은 카드를 행사 참여 전에 받았다. 글씨는 비뚤비뚤 했지만 그 속에 담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만은 비뚤어지지 않았더라. 이런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고 싶었다” 며 참석 계기를 밝혔다.
함께 참여한 이범영은 “항상 제가 받은 사랑을 꼭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자리에 참석해 아이들의 눈빛을 보니 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경기장 안팎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희망 전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부산시내의 지역민과 다양한 방면으로 만남을 가지고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와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구단이 되기 위해 이색적인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팬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종우와 이범영.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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