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오리온스가 동부를 누르고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전정규의 활약을 앞세워 78-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6연패를 끊은 오리온스는 9승13패로 부산 KT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동부는 최근 3연패 및 홈경기 7연패에 빠지며 5승 1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정규는 결정적인 순간 3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2개와 어시스트 3개를 더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2쿼터까지는 동부의 우세였다. 동부는 1쿼터 시작과 함께 김주성의 연속 득점과 줄리안 센슬리의 2점슛으로 6점을 몰아넣었고, 이광재가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한때 11점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2쿼터까지 7점차로 뒤져 있던 오리온스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정재홍의 3점슛을 시작으로 리온 윌리엄스와 전정규까지 연속 득점을 올리며 40-40 균형을 이뤘고, 전정규가 다시 3점슛을 추가하며 45-4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동부도 막판 이광재의 3점슛과 김주성의 덩크슛으로 이를 저지하며 54-5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만 27점을 몰아쳐 동부를 제압했다. 시작과 함께 전정규가 연속 5득점을 올려 재역전한 오리온스는 내리 득점을 추가하며 76-62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전정규는 4쿼터에서 3점 2개 포함 8득점을 올렸고, 윌리엄스는 6득점과 함께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전정규. 사진 = KBL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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