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주원·수지, 남녀 쇼오락부분 신인상 수상 [KBS 연예대상]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주상욱과 주원, 수지가 남녀 쇼 오락부분 신인상을 수상했다.

주상욱과 주원, 수지가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개그맨 신동엽,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이지애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생방송 '2012 KBS 연예대상'에서 남녀 쇼 오락 부분 신인상을 수상했다.

'남자의 자격'의 주상욱은 "얼떨떨하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남자의 자격'을 통해서 거침없은 입담으로 찻세대 예능 주자로 우뚝 섰다.

주원은 "드라마 촬영 하면서 많이 힘들때도 있었는데 '1박 2일'에 와서 힘이 됐다. 2013년에도 예능인과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엉뚱한 매력으로 호감을 얻으며 이 상을 수상했다.

'청춘불패2'에서 예능감을 뽐낸 수지는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 지 모르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아듣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는 수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2012년 한해동안 KBS 연예 프로그램을 빛낸 예능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불후의 명곡' 팀들이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또 비스트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대상 후보에는 '개그콘서트' '남자의 자격'의 김준호와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2'의 신동엽,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남자의 자격' 이경규, '1박 2일' '김승우의 승승장구' 이수근 등 5명이 경합을 펼친다.

[주원, 수지, 주상욱(위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KBS 2TV '2012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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