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유희열·차태현,최고 엔터테이너상 수상 [KBS 연예대상]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신현준, 유희열, 차태현이 최고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했다.

신현준, 유희열, 차태현이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개그맨 신동엽,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이지애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생방송 '2012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신현준이 정보 오락부분 최고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했다. 신현준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안정된 진행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현준은 "인터뷰 해 준 연예인 분 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리포터들이 인터뷰를 해달라고 불러도 그냥 지나가는 게 멋인줄 알았는데 '연예가중계'를 하다보니 하나도 멋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는 장이다"며 MC다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음악쇼 부분에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솔직하고 센스있는 진행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유희열은 "늦은 밤까지 하는 프로그램을 폐지시켜 주지 않은 KBS에 감사드린다"고 센스있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버라이어티 부분 에서 최고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했다. 그는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순발력있는 예능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차태현은 "대종상, 연기대상 어디에서도 초대연락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서 이런 상을 받아 기쁘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12년 한해동안 KBS 연예 프로그램을 빛낸 예능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불후의 명곡' 팀들이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또 비스트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대상 후보에는 '개그콘서트' '남자의 자격'의 김준호와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2'의 신동엽,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남자의 자격' 이경규, '1박 2일' '김승우의 승승장구' 이수근 등 5명이 경합을 펼친다.

[신현준, 유희열, 차태현(위부터)사진 = KBS 2TV '2012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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