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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최고의 실력파 비밀요원으로 변신한다.
하정우는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에서 세계 최고의 비밀 요원 표종성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표종성은 무국적, 지문 감식 불가인 일명 '고스트'라 불리는 비밀요원으로, 자신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기고 살아가던 중 국제적인 음모와 배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자신의 가까이에 있는 인물조차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그 누구에게도 감정을 들키지 않고 음모를 밝혀내야 하는 만큼 하정우의 날선 연기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하정우는 표종성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액션 연습에 돌입,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치밀하게 짜인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하정우는 몰입도가 높은 배우"라며 "폭넓은 연기력으로 이미지의 폭과 깊이를 두루 갖춘 하정우는 비밀과 상처를 간직했지만 과묵한 표종성이라는 인물과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하정우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 외에도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이 출연한다. 내년 초 개봉예정.
[영화 '베를린' 스틸컷.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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