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성희롱에 임슬옹 폭풍 분노 "내 가족이…"

임슬옹, 수지 성희롱에 분노 "익명으로 저런 짓을…"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2AM의 임슬옹이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분노했다.

임슬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가족이,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제부터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익명성을 힘으로 가진 자가 약자에게 저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저부터라도 바로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한 트위터리안은 수지의 입간판에 올라가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수지의 트위터에 전송했다. 현재 수지의 팔로어는 150만 명이 넘는 상태로 해당 멘션은 많은 네티즌들에 의해 일파만파 퍼져 논란이 됐다. 이같은 트위터리안의 행동에 대해 임슬옹 또한 분노한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도 충격 먹었어요. 꼭 찾아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진보고 화가 났습니다. 예의는 지켜야하지 않나" "성희롱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한다"는 등 임슬옹의 글에 동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이 사건에 대해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수지의 성희롱 사건에 분노한 임슬옹(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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