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진 참사를 그린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성탄 연휴 55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24일 전야 개봉된 영화 '타워'는 이날 하루동안 전국 323개 스크린에서 1142회 상영돼 12만여 관객을 모은 것에 이어 25일에는 전국 597개 스크린에서 2959회 상영돼 43만 175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5만 3311명. 누적매출액은 40억 7472만3000원으로 집계 됐다.
'타워'는 이 같은 기록으로 기존 1위 '레 미제라블'의 기록도 넘어섰다.
'레 미제라블'은 25일 전국 607개 스크린에서 2356회 상영, 35만 5844명을 모았다. 지난 19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켜오던 '레 미제라블'은 '타워'에 밀려 개봉 일주일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타워'는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등이 출연한 재난영화로, 크리스마스 이브 여의도 고층건물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하면서 아비규환이 되는 재난 현장을 그린 영화다. '7광구' 김지훈 감독의 차기작으로도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타워'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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