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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영화 '레 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을 연기하느라 겪어야 했던 고초를 털어놓았다.
휴 잭맨은 최근 할리우드라이프닷컴과 인터뷰에서 영화 '레 미제라블' 속 장발장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장발장을 '꿈의 배역'이라며, "뮤지컬을 영화화 한다는 것은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휴 잭맨은 초반 수감 생활을 하는 장발장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하는 동시에 뮤지컬 넘버를 소화하기 위해 목소리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커피와 유제품을 끊고 8시간 수면을 지키며, 하루종일 레몬을 넣은 따뜻한 물을 마시는 방법으로 목을 보호했다. 그리고 연습이 없는 날은 거의 말을 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가족들도 고생을 해야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 결과, 휴 잭맨은 장발장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찬사를 받았다. 관객 뿐 아니라 함께 영화에 출연한 러셀 크로와 에디 레드메인 등도 휴 잭맨이 영화 속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칭찬을 보냈다.
[장발장으로 분한 휴 잭맨. 사진 = UPI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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