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문' 아이유, 45일만에 사과 "맘고생시켜 미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아이유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의 사진 해프닝 이후 45일 만에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겼다.

아이유는 25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메리크리스마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10일 트위터에 은혁과 찍은 사생활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놀라게 한 이후 45일 만이다.

아이유는 "잘 지냈나요 '유애나'. 방 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라며 "화이트크리스마스네요! 물론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 '프롬유'('유애나'의 아이유 전용 게시판) 쓰고 싶어서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맘고생 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 미안. 사고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이라며 사진 해프닝으로 팬들을 염려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아이유는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 감기 조심 정말로!"라면서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 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라고 알렸다.

아이유의 사진 해프닝이 불겨졌을 당시,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공개된 사진은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사진"이라면서 "아이유와 은혁은 아이유의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선후배 사이"라고 연인 사이로 추측하는 항간의 시선을 일축했다.

[가수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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