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2012년을 빛낸 영화배우 1위에 등극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화 '광해'에서 왕 광해와 왕을 닮은 천민 하선, 1인 2역을 펼친 이병헌이 1위를 차지했다. 이병헌은 37.6%의 지지를 얻어 지난 해보다 5계단 상승하며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1위의 영광을 얻었다.
'광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올바른 지도자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는 1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국내 영화 흥행 3위에 오른 작품이다.
2위는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탤런트 부문 1위를 차지한 송중기가 차지했다. 영화 '늑대소년'에 출연한 송중기는 15.0%의 지지를 얻으며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등장했다.
3위는 7.6%의 지지를 얻은 김혜수가 차지했다. 김혜수는 영화 '도둑들'에서 팹시 역을 맡았다. '도둑들은 1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국내 영화 역대 1위의 흥행 기록을 달성한 작품이다.
4위는 장동건. 그는 '위험한 관계'에서 장쯔이와 장백지를 사이에 두고 사랑을 시험하는 카사노바 세이판 역을 연기하며 7.4%의 지지를 얻었다. 장동건은 올해를 빛낸 탤런트 부문에서도 5위를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조직폭력배 보스 최형배 역을 맡은 하정우는 6.4%의 지지로 5위를 차지했다.
[2012년을 빛낸 영화배우 1위 이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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